[현장연결] 질병청 "서울 언론사 취재진 관련 누적 7명 확진"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이상원 /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]<br /><br />코로나19 국내 감염증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11월 5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0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7050명입니다. 현재는 1840명이 격리치료 중이시고 위·중증 환자는 51명입니다. 어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475명입니다.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언론사 취재진 관련하여 11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영등포구 증권사와 관련하여 11월 1일 첫 확진자 발생 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1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와 관련하여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3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3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하여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는 42명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학교, 헬스장과 관련하여 격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2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군포시 의료기관, 안양시의 요양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85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0명입니다.<br /><br />충남 아산 직장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35명입니다.<br /><br />충남 아산 일가족 결혼식 모임과 관련하여 11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0명입니다.<br /><br />충남 천안 콜센터와 관련하여 11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1명입니다.<br /><br />경남 창원시 일가족 관련하여 11월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명입니다.<br /><br />이외 발생에 대한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브리핑 후 대변인실을 통해 더 상세히 설명하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11월 5일 0시 기준 2주간 환자 발생 동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역적으로는 수도권 중심의 환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, 인천의 환자 발생이 전체의 72.1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 감염경로별로 살펴보면 2주간 환자 발생 중 36.5%는 지역사회 소규모 유행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또한 요양병원, 요양시설 집단발생 관련 18.5%, 해외 유입을 통해 17.6%가 발생하였습니다. 확진자와의 개별 접촉을 통해서는 15.3%가 발생하였으며 12.1%는 아직 조사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는 산발적인 집단발생 증가와 기온 저하로 인해 실내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밀폐된 실내 환경 요인 등의 영향으로 일상생활 속 감염 위험성이 높아진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병은 세 가지 요인에 의해 유행이 확산되기도 하고 소멸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세 가지 요인은 병원체 , 감염 대상 그리고 환경입니다. 이 세 가지 요인 중 어느 하나라도 악화요인이 있으면 변화가 나타납니다. 우선 병원체 요인은 바이러스의 변이를 말할 수 있습니다. 현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약화되었다는 용의한 결과는 없으며 여전히 높은 감염력과 치명력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음은 감염의 대상이 되는 사람입니다. 현재는 겨울로 가는 길목입니다. 공기는 건조해지고 일교차는 심해지면서 사람의 몸은 적절한 저항력을 갖추지 못하게 됩니다. 또한 바이러스가 가장 먼저 접촉하게 되는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병원체 침입이 좀 더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. 사람으로서는 좋지 않은 조건이 됩니다.<br /><br />마지막은 환경 요인입니다. 보통 호흡기 바이러스는 보다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안전성이 높아집니다. 따라서 다른 계절보다 바이러스에게 생존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 전 세계적인 환자 증가는 이런 요인들과도 관련이 있습니다. 겨울철 실내 생활 비중이 높아지면서 보다 밀접하게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늘게되며 이러한 밀접하고 밀집된 환경일수록 감염에 취약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방어가 곧 방역의 핵심이 됩니다.<br /><br />최근 유행패턴을 살펴보면 음식점, 사우나, 실내 피트니스 등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많은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. 특히 마스크 없이 밀접하고 밀집된 환경에서의 긴 노출은 감염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 생활 속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셔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는 가급적 그 시간을 줄여주시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<br /><br />늘 같은 말씀을 드려 송구한 마음이지만 감염병에는 가장 원칙적인 예방수단이 가장 혁신적이며 효과 높은 예방수단이 됩니다. 다시 한 번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